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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토르킬드센 아성에 신예들 도전…男 창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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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7시 10분

남자 창던지기 결선(3일 오후 7시 10분)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노르웨이의 안드레아스 토르킬드센(29)의 아성에 떠오르는 신예들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올 시즌 기록 11위까지의 선수 중에서 예선 문턱을 넘은 선수가 5명에 불과하고, 그나마 토르킬드센을 위협할만한 시즌 기록을 가진 경쟁자들도 줄줄이 탈락했기 때문이다.

조각 같은 외모로 육상 팬의 사랑을 받는 토르킬드센은 명실공히 세계 최강이다. 남자 창던지기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 타이틀을 갖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땄고, 2006년 유럽선수권 1위, 2007년 오사카 세계대회 2위, 2009년 베를린 세계대회 1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올해 기록도 88m43으로 시즌 랭킹 1위다. 물 흐르듯 부드러운 던지기 자세가 트레이드마크. 91m59의 개인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토르킬드센은 이달 초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스톡홀름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기록인 88m43을 던지며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1, 2, 4위 기록을 모두 작성했을 정도로 상승세도 타고 있다.

토르킬드센의 대항마로는 2009년 베를린 세계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쿠바의 구일레르모 마르티네스(30'87m17)가 주목받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2일 열린 자격예선 1차 시기에서 기준 기록보다 1m 이상 더 먼 83m77을 던져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올 시즌 기록 3위(87m12)에 올라있는 세르게이 마카로프(38'러시아)도 무시 못할 존재다. 마카로프가 2002년 기록한 개인 최고기록 92m61은 이 부문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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