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5 참전 유공자 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수여

6․25 참전 유공자 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수여

드디어 화랑무공훈장이 반세기만에 주인 품에 안겼다.

육군5387부대 구미대대(대대장 한상근)는 9월 1일 금요일 장천면사무소에서 6․25참전유공자이신 故김용택 옹을 대신해 박두기 여사님(구미시 장천면 하장2리 김방석 이장의 모)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하였다.

육군은'훈장 찾아주기'사업으로 부대를 옮기거나 전역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 유공자에게 훈장을 되찾아 주고 있으며, 故김용택 옹의 가족또한 반세기가 넘어 훈장을 되찾게 되었다.

연로하신 박두기 여사님에게 훈장을 직접 전달하기 위하여 장천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한 한상근 대대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의 훈장을 뒤늦게 찾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안보에 더욱 힘 쓸 것을 다짐하였다.

故김용택 옹을 대신하여 훈장을 수여받은 박두기 여사님과 가족들은 늦게나마 고인의 훈장을 되찾아 더 없는 영광이라며 대대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서상문 장천면장은 오늘 이 수여식이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한번더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그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강건한 나라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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