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캠코 협약…신용회복 지원 확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경상북도가 경상북도 지역의 금융소외'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자활지원을 위해 힘을 모은다. KAMCO와 경상도는 15일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 고용촉진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연계, 사회적 기업 고용보조금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KAMCO가 관리하는 금융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원금 30%, 이자전액 감면 등 채무조정을 통해 연간 600명의 신용회복을 돕는다. 기초수급자, 다자녀가구 등은 20~30%의 원금을 추가로 감면해준다.

또 연간 2천200명이 바꿔드림론(전환대출)을 이용해 대부업체, 캐피탈 등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시중은행 평균 11%의 저금리 대출로 바꾸는 혜택을 볼 수 있다. 바꿔드림론은 원금 3천만원 이하의 연 20% 이상 고금리 채무를 보유하고 있는 경상북도 거주자 중 신용 6~10등급으로, 연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채무조정 신청을 원하면 KAMCO를 통해 채무조정 상담을 한 뒤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증빙서류를 발급받고 다시 KAMCO에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 1588-1288로 문의하면 된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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