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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열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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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역민 여론수렴 착수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이하 엑스포) 개최에 대한 찬반논란(본지 8월 13일자 3면)이 확산되자, 울진군이 연말까지 각계 여론을 모은 뒤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울진군은 현재 대구경북연구원에 엑스포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및 미개최 시 시설물 활용방안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겨놓은 상태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최근 군민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개최와 관련된 찬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임 군수는 여론수렴 결과 엑스포를 계속 개최할 경우 시설물을 중심으로 한 행사가 아닌 시설물과 교육, 교육기관 유치 등 새로운 테마를 적용해 진행하겠다고 했다. 또 관광객들이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 이상 머물 수 있도록 참신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반면 엑스포를 중단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경우 엑스포 시설을 볼거리 중심의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켜 유지'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임 군수는 "규모보다 내실을 기하는 '저비용 고효율' 정책을 지향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최근 엑스포가 감사원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국제행사'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은데다, 울진군민들의 개최 요구가 많아 '지역경기 활성화'측면에서 다시 한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엑스포 진행에 따른 모든 시설물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재개한다고 해도 추가 비용은 크게 들지 않을 것"이라며 "친환경 도시 울진을 알리고, 지역 경기에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재개 쪽으로 가닥이 잡히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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