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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역 벼 작황 및 과일채소 출하․가격 동향 브리핑

포항 지역 벼 작황 및 과일채소 출하․가격 동향 브리핑

포항 지역 벼 작황은 현재까지 대체로 양호하며 수확량은 평년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추 가격은 전년보다 높게 형성됐으며 추석 직후 출하될 중생종 과일은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임용대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벼 작황 및 과일채소 출하 가격 동향을 이같이 밝혔다.

임소장은 "올해 지역에 태풍이나 폭우 등 기상재해가 거의 없어 벼 작황은 현재까지 대체로 양호한 상태로 이후 기상이변이 없는 한 수확량은 평년작(516kg) 정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과일시세는 사과 품종 중 홍로와 단감은 각각 13%와 5% 상승했으나 배는 오히려 3.4% 하락했으며 추석 직후 출하될 중생종 과일들은 가격하락이 예상된다.

고추의 가격은 600g에 18,000원 전후로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으며 그 주된 요인은 올해 고추재배 면적이 4.5%정도 감소되고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가격상승 기대심리로 인해 농가들이 출하를 기피함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추석 이후 수입물량으로 출하량이 늘어나면 고추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포항 지역의 고추 작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양호하지만 전년과 비교해 10% 정도 수량이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임소장은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기 위해 농정조직을 일원화하고 확대 개편하게 됐다"며 등 "앞으로 포항 지역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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