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서 생명운동 펴는 '작은교회' 곽은득 목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성서의 하나님 나라 배경도 농업…흙·농사 통해 생태영성 회복해야

▲농업을 통해 교회 본질을 회복하려고 귀농한 작은교회 곽은득 목사.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농업을 통해 교회 본질을 회복하려고 귀농한 작은교회 곽은득 목사.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자동차로 굽이굽이 들어가 발견한 교회. 겉모습은 초라했다. 교회라는 이름을 붙이기 민망한 허름한 건물들이 보였다. 커다란 십자가에 '삐까번쩍'한 도심 교회에만 익숙했던 기자 눈에는 그랬다. 하지만 양적 성장보다는 교회의 본연적 역할에 충실하려는 곽은득(64) 목사의 철학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경북 군위 효령면 매곡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작은교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교회는 10여 년 동안 그리 커지지도 않았다. 교인 수가 15~20명 정도다. 그저 '하나님의 교회'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곽 목사는 대구에서 교회를 운영하다 1999년 지금의 터로 옮겨왔다. 대구에서 민중운동을 하다 생명운동으로 전환했는데 생명운동의 주 테마가 농업이기 때문에 부인 강철영(56) 씨와 과감히 도심을 떠나 귀농한 것이다. 지금의 터도 대구에서 농촌중심의 생명 목회를 펼치다 아예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