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학생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가 24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이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준 '엘 시스테마'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와 만든 것. 영천동부초 국악관현악단, 고령중 관악합주단과 구미 지역 초'중'고교 33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구미 그린오케스트라가 구성원이다. 이날 단원들은 헨델이 작곡한 '사라방드'(Sarabande ), 브람스의 '집시의 세레나데' 등을 아름다운 선율로 담아냈다.
고령중 장세춘 교장은 "학교가 지역 문화 예술을 주도할 뿐 아니라 지자체와 지역 대학 등 오케스트라 창단에 도움을 준 지역 사회와의 협력도 이끌어내는 소통 근거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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