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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광회 '천년살이 우리나무'전

사진동호회 사광회(회장 전찬욱)는 10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대전시실에서 '2011년 세계 산림의 해 기념 천년살이 우리 나무' 사진전을 연다.

유엔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를 맞아 준비한 이번 전시에는 천연기념물 또는 시'도 지정 보호수 중에서 500년에서 2천년이 넘는 수령의 우리 나무들을 사진으로 선보인다. 수령, 수형, 수종, 지역과 계절별 분포를 고려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나무를 선정하고 그 나무에 얽힌 이야기들도 발굴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용문사 은행나무(39m'천연기념물 30호)는 신라 경순왕이 천년사직을 고려에 바치기로 결정하자 이에 반대한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조선 세종 때는 오늘날 차관급에 해당하는 당상직첩의 벼슬도 받았다고 한다.

송광사 천자암의 쌍향수(천연기념물 88호)는 지눌 스님이 금나라 왕비의 병을 고쳐준 인연으로 귀국해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꽂아두자 싹이 터서 오늘의 쌍향수가 됐다고 한다. 이처럼 나무와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010-5442-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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