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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어머니 둔 차현주·봉원 남매 중학생 영어 대회서 나란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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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의 중학생 남매가 경북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영어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인 경북도교육감상과 1등을 수상했다. (사)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한 '2011 IYF 전국 중학생 영어 말하기대회 경북지역 본선'에서 차현주(15·하양여중 3학년·사진 왼쪽) 양이 대상을, 차봉원(14·무학중 2학년·사진 오른쪽) 군이 경상북도의회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차 양은 '세상을 바꾸는 요리사'를 주제로 해 인스턴트 음식에 물들어가는 요즘 사회의 음식 문화를 비판했다. 차 군은 지난해 아버지를 잃은 뒤 아픈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자신의 가정사를 주제로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차 군은 "영어말하기대회를 통해 그동안 우리 가정을 돌봐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싶었다"며 "누나와 함께 큰 상을 받고 어머니께 큰 기쁨을 드려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회째인 IYF 중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는 다음달 8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놓고 서울시립대에서 전국 결선을 갖는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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