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3일 대구광역시 상수도본부는 대구시민 90명을 초청, 운문댐 고산정수장 하반기 체험 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상수도본부 5층 회의실에서 대구 수돗물에 대한 동영상과 김상준 본부장의 인사말을 들었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명수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원수에서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투어는 운문댐 수질 등 현장 설명 청취, 고산 정수장, 수돗물생산, 공급과정 견학, 가정 급수전 및 가압장 배수지 현장 수질검사 참관으로 이루어졌다.
운문댐에서 끌어온 원수를 여러 가지 과정으로 깨끗한 물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과, 침전, 그리고 실험실 검사 등 대구 수돗물 생산 공장에서는 깨끗한 물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병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과정도 신기하기만 했다. 정말 믿을 수 있는 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수돗물이 어디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가정에까지 오게 되는지를 한눈에 알게 되었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김경숙(52'범어동) 씨는 "평소에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좀 있었는데 투어에 참여해 직접 수돗물 생산 과정을 눈으로 보고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수돗물이 가정까지 공급되는 과정에서 노후된 배수관 혹은 고무호스 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물에서 화학약품 냄새 등이 배어 나올 수가 있음을 이해해달라"고 요청했다.
글'사진 최유선 시민기자 yousun0630@hanmail.net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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