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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 릴레이' 81,258배 기네스 도전…42일간 753명

고려대장경 간행 천 년을 기념해 42일 동안 총 753명이 108배를 릴레이로 진행해 팔만대장경의 총 경판수와 동일한 8만1천258배를 완성하는 한국기네스북 도전이 29일 1만 배를 돌파했다.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불교의 대표적 수행법 중 하나인 108배로 한국기네스북에 도전하는 '108배 릴레이 기네스 도전' 행사를 2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온 나타샤 씨가 108배에 참여했고, 10월 1일 스웨덴 국적의 올리아 씨가 참여하기로 하는 등 세계문화축전 국내외 관람객들의 108배 참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는 11월 4일까지 42일간 진행되는 108배 기네스 도전은 매일 18명의 축전 관람객들이 참여해 29일 93번째 참가자에 의해 1만 배가 달성된 것이다.

이번 108배 기네스 도전은 108배를 통해 몸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를 갖추어 자존심, 이기심, 선입견, 고정관념 등의 마음에서 비우고 집착과 욕심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장경천년축전 주행사장(경남 합천군 가야면)에서'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란 주제로 대장경천년축전 홈페이지(www.tripitaka2011.com)를 통해 사전 신청한 일반인들의 참여로 릴레이 108배를 진행하고 있다.

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인 108배로 한국기네스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전 신청은 물론 대장경천년축전 주행사장 세계시민관에서 현장 참여 신청도 받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4일에는 15명이 도전에 참여할 예정이며, 753번째 참가자의 42배 째에서 팔만대장경의 경판수와 동일한 8만1천258배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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