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흉년, 들녘은 풍년. 11일 대구시 북구 학정동 들녁에서 가을걷이에 나선 콤바인이 마치 잔디를 깎듯 노란 들판을 가로지르며 벼를 베고 있다. 불량 볍씨 파동과 이상기온으로 흉작이 예상됐던 벼농사는 9월 이후 나아진 기상 여건으로 평년작 수준을 회복, 올해 쌀 수확량은 435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연간 소비량이 404만t에 그치고 있어 농협과 농민 간의 수매가 갈등이 올해도 되풀이되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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