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세계 공예가회 아태지역 총회 및 기념전시가 18일부터 25일까지 대구와 경북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 공예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를 대구에서 개최함과 동시에 아시아 친환경공예전, 한국'인도 자연염색 교류전 및 워크숍. 자연염색 패션쇼 등을 함께 연다.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친환경 공예전은 방짜유기박물관에서 열린다. 제33회 세계 공예가회 아태지역 총회 기념 아시아 친환경 공예전에는 외국 작가 23명이 27점의 작품을, 국내작가 35명이 38점을 출품한다.
21일부터 25일까지 자연염색박물관에서 열리는 제2회 한국'인도 자연염색 교류전 및 워크숍에는 인도 작가 10명이 한 점씩 출품했고, 국내 작가는 18명이 참가했다. 인도'한국자연염색교류는 2009년 인도 첸나이에서 열렸다. 전통 깊은 인도와 한국이 각자 전승되어온 전통의 자연염색을 서로 교류하고 현대 공예예술과 문화 창조, 다양한 자연염색 기법을 교류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인도와 한국의 자연염색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전통에서 현대까지 다양한 자연염색 기법으로 제작한 전통의상, 보자기, 스카프, 현대의상, 현대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예문화 박람회 및 국제 공예전이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자연염색을 이용한 패션쇼도 선보인다. 21일 오후 7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센터 2층에서 패션쇼가 펼쳐진다.
그 밖에도 참가자들의 영천 방문과 자연염색 공방 방문이 20일과 21일에 진행된다. 영천 시내의 자연염색공방을 방문하고 목판염과 칠화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23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김지희 자연염색박물관장(세계공예가회 아태지역 부회장)은 "자연염색의 전통성과 사회성은 각 나라마다 긍지와 이야기가 있는 공예와 문화상품으로 개발, 농촌지역의 유휴인력을 이용할 수 있어 농촌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면서 "이번에 대구경북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과 국내 작가들에게 대구와 경북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공예예술과 섬유산업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자연염색박물관 053)981-4330.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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