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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당뇨병 신약개발' 사업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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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국비 279억원 받아 연구

경북대병원이 서울지역을 제외한 지역병원 중에 최초로 보건복지부 주관 2011년 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 추진기관에 선정됐다. 선정 사업은 '당뇨병 및 대사성질환 신약개발 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단'(단장 이재태 경북대병원 교수)으로 경북대병원은 매년 45억원씩 5년간 279억원(국비 22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차세대 신약개발 및 임상연구를 하게 된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경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9천796억원 등 총 2조3천966억원을 투입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 당뇨 환자의 진료비는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중 19.2%를 차지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식생활 서구화 및 고령화로 인해 당뇨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당뇨병 및 대사성질환 신약개발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단'은 당뇨병 표적 연구를 통한 치료제 개발의 혁신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차세대 신약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병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연구를 지향하는 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됐으나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서울지역 병원들만 선정돼 왔다.

이재태 사업단장은 "연구 기간에 최소 2개 이상의 당뇨병 및 대사성 질환 합성 신약 치료제에 대한 전임상 시험 완료 및 임상 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양한 바이오산업의 파생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중심병원 육성을 내용으로 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는 총 2조3천966억원 규모의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중 대상병원들을 지정할 계획이다. 첨단의료기술을 선도할 연구중심병원은 현재의 진료중심병원과 달리 상당수 의료진이 연구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백운이 경북대병원장과 대구시 이상길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은 "경북대 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참여를 적극 검토 중"이라며 "이번 선정을 기반으로 지역의 연구역량을 극대화하고 보건의료기술과 산업화의 선진화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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