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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0·26 재보선 결과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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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0·26 재보선 결과 '예의주시'

청와대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10·26 재보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서울시장 선거는 물론 야권의 동진(東進) 여부를 가늠해 볼 부산과 경남에서도 기초단체장 선거가 열려 전국 단위의 선거에 못지않은 정치적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구청장과 의회까지 야당이 장악한 서울에서 시장 선거도 패배하면 내년 총선·대선을 치르는 환경이 여권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주말에도 수석실별로 선거 승부 예측은 물론 이후 국정운영에 미칠 파급력을 분석하는 데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언론에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있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예측과 다른 경우가 많아 승부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선거규모에 비해 정치적 의미가 커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나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여권이 앞서는 것으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뒤집힌 사례가 적지않아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여론조사 공표 가능 기간에 공개된 결과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해볼 만한 승부가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재보선 패배가 청와대 참모진 개편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경제여건이 좋지않은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지고 원래 여권에 불리한 재보선이라고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질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논란 등으로 악재를 제공한 참모진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재보선은 철저히 당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것이어서 결과를 청와대와 연관 짓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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