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불조심의 계절…불나면 어떡할까 생각이 대처 첩경

11월은 가을의 끄트머리이자 겨울의 서곡이라 할 수 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함을 느끼게 하며 본격적으로 불을 가까이하는 계절이다. 그래서 화재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11월은 소방방재청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전국의 3만7천 명의 소방공무원들이 5천만 국민에게 화재 경각심을 심어주고 화재예방과 화재발생 시 올바른 대응으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대국민 홍보에 열중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대형화재가 많이 발생하기도 했다.

화재발생 시 올바른 대처방법을 익혀야겠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내 주위에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보는 것이다. 소화기가 있는지, 비상구는 어디에 있는지, 소방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연기가 가득한 실내에서 자세를 낮추고 대피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화재발생 시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함을 알고 있는지,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에서는 화재발생 시 가장 먼저 손님을 신속히 대피시켜야 함을 알고 있는지, 지하철 전동차에서 비상시 문을 열고 나오는 법을 알고 있는지, 영화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비상구는 어디에 있는지 등등 우리 일상생활 언제 어디에서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를 늘 마음속에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문주환 /칠곡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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