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군수 최수일 당선자 "살맛나는 울릉도 만들겠다"

선거의 달인, 무소속 최수일 새 울릉군수에

경북 울릉군에서는 지난 91년부터 최연소 군의원으로 당선된 후, 내리 선거를 치룬 무소속 최수일 후보를 새 울릉군수로 당선시켰다.

경북 울릉군수 최수일 당선자

경북 울릉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최수일(59) 당선자는 "울릉군민 모두의 승리이며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살맛나는 울릉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은.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거 관계자는 물론이고 다른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 모두가 울릉 발전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살맛나고 행복한 울릉군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

--향후 군정 방향은.

▲울릉도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울릉공항 건설과 일주도로 조기개설, 도동항 접안시설 보강 등 현안을 추진하겠다. 또 주민들의 주거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돼 앞으로 임대주택 건설과 주택개량화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한마디로 떠나는 울릉도에서 돌아오는 울릉도 건설에 매진하겠다.

--군민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부족한 나를 선택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한다. 흩어진 민심과 침체된 군정을 복구하는 것이 급선무기 때문에 군민들도 나를 믿고 지역발전에 매진해 주기를 당부한다.

--각오는.

▲1991년 40살의 나이에 전국 최연소 군의원으로 당선될 때 가졌던 초심을 잊지 않겠다. 울릉도를 단지 작고 신비로운 섬이 아닌 세계속의 '글로벌 울릉'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한나라당 입당 계획은.

▲주민들의 여론을 수용하고 군정 발전과 연계해 신중히 생각한 뒤 추후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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