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53)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이 조만간 '대행' 꼬리표를 떼고 팀의 제4대 사령탑에 정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끝난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SK는 조만간 이 감독대행과 계약 기간 및 연봉 등을 조율한 뒤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행은 지난 8월 18일 김성근 전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퇴한 뒤 SK 지휘봉을 잡고 어수선한 팀을 빨리 정상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믿음의 야구'를 앞세워 4위까지 추락했던 SK를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려놓는 것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 대행은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리그 막판까지 2위 싸움을 벌이다가 아쉽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랐으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버거운 상대로 여겨졌던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잇달아 격파하며 뚝심을 뽐냈다. 특히 9경기를 치른 뒤 바닥난 체력과 각종 부상 선수를 이끌고 삼성과 벌인 한국시리즈서 1승4패로 우승컵을 내줬지만 매 경기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탄탄한 SK 야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 감독 대행은 경기 후 "비록 준우승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지난 2개월 13일 동안 정말 힘들었다. 오늘로 감독대행은 끝났다. 후회도 없고, 이제 내 임무는 끝났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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