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고의 팀이 가려진 가운데 '최고의 별'과 신인왕을 가리는 기자단 투표가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시상식이 7일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일 오승환(29), 최형우(28'이상 삼성), 윤석민(KIA'25), 이대호(29'롯데) 등 4명을 MVP 후보로 선정해 발표했다.
MVP와 신인왕은 5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MVP는 오승환과 최형우, 윤석민의 대결구도로 압축된 상태다.
삼성은 오승환과 최형우의 대결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올 시즌 54경기에 등판해 47세이브(1승)를 올렸다. 블론세이브(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동점이나 역전 허용)는 지난 5월 20일 두산전에서 단 한 번 기록했고, 그나마 그 경기에서도 1실점 이후 잘 던져 승리투수가 됐다. 여기에 더해 한국시리즈에서도 3세이브, 방어율 0을 기록해 명성을 이어갔다.
오승환에 맞서는 KIA의 에이스 윤석민은 선발투수가 받을 수 있는 타이틀을 모두 손에 넣었다. 다승(17승),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홈런(30개), 타점(118개), 장타율(0.617)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신인왕은 삼성 톱타자 외야수 배영섭과 LG 투수 임찬규의 2파전이다. 배영섭이 타율 0.294에 33개의 도루를 기록한데다 한국시리즈 우승 프리미엄으로 9승6패7세이브를 기록한 임찬규보다는 다소 앞서 있다는 평가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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