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시집온 다문화가정 새댁들이 영주시와 영주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화춘)의 도움으로 친정 나들이에 나섰다.
시와 여성단체협의회는 3일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위해 시집 온 지 오랜 세월 동안 친정 나들이를 못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고향의 부모'형제 등을 만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이날 베트남에서 시집 온 팜티튀즈엉(풍기읍)'누원티홍마이(가흥1동) 씨, 필리핀에서 온 플로르델리자엘아궐라(안정면)'아얀하바나디에란(휴천2동) 씨, 캄보디아에서 온 타이넷(휴천2동) 씨 등 5명에게 부부와 자녀 등 가족이 함께 친정을 방문하는 조건으로 한 가정당 150만원의 경비를 지원했다.
장순희 주민생활지원과 여성담당은 "문화적 충돌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소외감 해소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친정나들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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