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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연합뉴스 '국제보도사진전 제주展' 16일 개막

유엔-연합뉴스 '국제보도사진전 제주展' 16일 개막

'유엔 새천년개발목표를 위한 연합국제보도사진전'이 오는 16일 제주에서 개막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사장 박정찬)는 16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 영주홀에서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개막식을 갖고 오는 27일까지 수상작 80여점을 전시한다.

유엔과 국회,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후원하는 이 사진전은 ▲극심한 빈곤과 기아퇴치 ▲초등교육의 완전 보급 ▲성 평등 촉진과 여권 신장 ▲에이즈·말라리아·기타 질병의 퇴치 등 유엔의 '8대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포토저널리즘을 통해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지난 3∼5월 전 세계 언론사 소속 또는 프리랜서 포토저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접수된 1천938개 작품(71개 나라, 5천536장) 중에서 엄선된 수상작들이다.

대상은 AP통신 모레나티(스페인) 기자의 '콜레라 희생자들'이 차지했고, 금상에는 '페인트 공장에서 일하는 소년노동자', '병든 젖먹이와 산모' 등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연합국제보도사진전은 지난 8월 10일과 22일 서울과 뉴욕 유엔본부에서 차례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월부터는 대구를 시작으로 경주, 광주, 대전에서 순회 개최됐고 이어 제주, 춘천, 부산, 전주 등 지방에서 전시된다.

서울전 및 뉴욕전 개막식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해 연합국제보도사진전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연합뉴스는 도록(圖錄)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유엔의 재난구조, 빈민구제, 환경보호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한다. 사진전은 공식 웹사이트(www.yippa.net)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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