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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반대집회 중 경찰폭행 민노당 당직자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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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반대집회 중 경찰폭행 민노당 당직자 영장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한미 FTA 반대집회에서 경찰을 집단폭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조직국장 김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한미FTA 저지 결의대회에서 다른 시위대 2~3명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33기동대 소속 전모(32) 경위를 수차례 발길질하는 등 폭행하고 경찰을 향해 시멘트 벽돌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집회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방향 차로를 점거하고 차량 통행을 방해하며 불법행진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달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집회에도 참가해 경찰을 밀치고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와 함께 폭력행위에 가담한 시위 참가자들을 조속히 검거해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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