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던 태양광산업이 유럽 재정위기로 된서리를 맞으면서 구미산단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치고 있다.
국내 태양광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전체 생산능력은 지난해 1.1GW에서 올해 1.9GW로 70% 정도 늘었으나, 최근 국내 11개 태양전지(솔라셀) 제조사의 공장 가동률은 30~50% 수준으로 하락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LG전자 솔라사업장과 STX솔라 구미사업장도 가동률이 절반 정도 뚝 떨어졌다.
LG전자 솔라사업장과 STX 구미사업장의 관계자는 "유럽경기 침체에다 겨울철 비수기까지 겹쳐 수요 감소로 가동률이 절반 정도 감소해 걱정이며, 내년 하반기쯤 경기가 풀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구미산단의 대표적인 태양광 업체들의 부진으로 중소기업들도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태양광산업 진출을 계획하던 기업체들도 주춤거리며 투자를 미루고 있다.
태양광산업이 이처럼 위기에 처한 것은 세계 태양광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유럽 국가들이 재정위기로 수요가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그동안 태양광 보조금인 발전차액지원제도를 도입, 전기요금에 비해 발전단가가 비싼 태양광의 보급을 촉진해왔는데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들이 재정적자로 보조금을 줄이면서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게다가 수요 감소에도 불구,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저가 물량 공세로 공급이 과잉 상태에 빠져 가격 급락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태양광산업은 장기적으로는 성장하겠지만 시장 반전은 내년 하반기쯤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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