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데이트 주선 트렌드, 이젠 '소셜데이팅'이 대세

일단 만나게 해주는 소셜데이팅? 마담뚜닷컴

온라인을 통해 데이트 상대를 주선해주는 소셜데이팅 서비스가 국내에 선 보인지도 이제 1년여 정도가 되었다. 소셜데이팅은 이제 20-30대 젊은 남녀들 사이에서 자신과 어울리는 사람을 쉽게 소개받을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았고, 그 만큼 사용자도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소셜데이팅 서비스가 있기 전에는 이성을 만나기 위해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거나 자신의 주위에서 찾는 방법 밖에 없었다. 물론, 인터넷의 채팅사이트 등이 있긴 했지만 상대의 신원을 확신할 수도 없고 범죄에 악용, 혹은 가벼운 만남이 이뤄지는 장이 되곤 했다. 반면 진지한 만남을 위한 서비스로 결혼정보업체가 있긴 했지만, 이는 결혼을 전제로 하는 진지한 만남인데다 사람을 조건만 보고 따진 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소셜데이팅은 회원들의 신원을 확실하게 보장하는데다 프로필을 통해 자신과 어울리는 데이트상대를 주선해주기 때문에 그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소셜데이팅 사이트들의 프로세스를 들여다 보자면 사이트를 통해 하루 한 명 상대를 주선 받고, 상대와 온라인 메시지 혹은 대화를 하다가 마음이 맞는다 싶으면 선택해 만남을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이 때 한 명만 좋다고 표현한다 해서 만남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남녀 모두 마음이 맞았을 때만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을 만나보지도 않고 대화 몇 마디로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은 다소 어불성설이라고 볼 수 있는데, 소셜데이팅에서는 사람을 직접 만나는데 있어 그 단계가 너무 어려워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이에 소셜데이팅 사이트 마담뚜닷컴은 이러한 소셜데이팅의 단점을 없애기 위해 '일단 100% 만나게 해주자'라는 모토 아래 운영해 오고 있다. 이 말인 즉 슨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고 교감을 할 수 있는 통로는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을 통해 대화를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화 몇 마디에 좋은 사람을 거절하고 '내일 또 소개 받으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소셜데이팅 회원들에게 보다 진실된 데이트를 주선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마담뚜닷컴은 낮은 소셜데이팅 만남 성공률을 높여 외로운 싱글 남녀들에게 좋은 짝을 찾아준다는 목표를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담뚜닷컴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주선 및 매칭하는 주체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는 것. 일반적으로는 매치메이킹(matchmaking)에 중점을 두고 이용자에게 일방적인 매칭을 하지만, 마담뚜닷컴은 매치메이커(matchmaker)의 성격이 강해 소셜데이팅 주체가 이용자인 여성회원(마담뚜)이 된다.

오프라인에서의 남녀 첫 만남 또한 어색할 수 있지만, 어색한 분위기를 정리해주는 주체가 있어 남성도 한결 긴장감을 덜 수 있다. 소개여성도 불안한 마음을 덜고 좋은 자리 가질 수 있다.

소셜데이팅 마담뚜닷컴의 최성호 대표는 "소셜데이팅은 아직 짝을 찾지 못한 외로운 남녀들에게 신뢰 가는 만남을 이뤄주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이제 소극적인 자세는 버리고 자신과 어울릴 수 있는 멋진 짝을 찾고자 한다면 소셜데이팅을 잘 활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전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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