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이 지역 중소기업 활로 개척에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로 설립 4년째인 포미아는 지역 기업인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교육에서부터 애로기술 해결, 해외시장 개척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활약상을 보이고 있는 것.
실제로 포미아는 지역 중소기업인 제일테크노스, 한금, 신일인텍 등 24개 기업과 함께 중국,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총 1억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
특히 포미아는 중소기업과의 공동R&D를 통한 신제품 개발로 대기업 납품도 연결시켰는데 포항 연일읍에 있는 한성중공업의 경우 포미아와 공동연구개발한 '압연롤 교체 자동화 설비'가 포스코 구매조건부 과제로 선정돼 향후 3년간 70억원 상당이 포스코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처럼 포미아는 올 들어서만 ▷중소기업 현장인력 교육훈련 22개사 500여 명 ▷신상품개발 및 시험분석을 통한 현장애로기술 지원 등 38개 업체 185건 ▷청년 아이디어창업지원 21명 ▷중소기업청 신기술창업지원사업 4명 지원 등 포항지역 경제계 전반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한성중공업 권오을 대표는 "지금까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연구소가 없어 애로를 겪었으나 포미아의 활동으로 기술혁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미 FTA가 체결되면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포미아와의 공동연구,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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