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한-EU FTA는 가격인하 요인 아니다"
이탈리아계 브랜드 구찌(Gucci) 한국지사인 구찌그룹코리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다른 명품 브랜드와 달리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하지 않아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찌는 "이는 한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이 EU 가입국이 아닌 스위스에서 선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찌는 이어 "모회사인 PPR그룹 내에서 고가 브랜드의 수출 전반을 담당하는 사업부문인 LGI(Luxury Goods International)의 배송 기지가 스위스에 있다"며 "이 곳에서 구찌와 보테가 베네타, 이브 생 로랑, 알렉산더맥퀸, 발렌시아가, 스텔라 매카트니 등 그룹 주요 제품이 선적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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