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외규장각 도서와 조선왕실의궤의 반환을 계기로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 환수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외소재 한국 문화재 환수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또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 중에 경북지역의 문화재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돼 경북도는 문화재 환수를 위해 민간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국외 소재 문화재에 대해 중장기적인 실태조사와 자료 수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황상조 의원(경산)은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관심과 노력은 물론 해외 반출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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