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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 대표단 구성 서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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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개최 위한 토론회 열려…대구·경북 협력방안 과제로

대경물포럼(회장 이순탁
대경물포럼(회장 이순탁'유네스코 국제수문수자원프로그램 의장)은 14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세계물포럼 대구경북 유치 성공을 기념하고, 대구경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가졌다. 대구시 제공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대구경북의 주도적 참여' '지역민에 대한 다양한 홍보전략 수립' '전문가 풀 구성' 등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구경북물포럼(DGWF) 주최로 14일 대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5 세계물포럼 유치기념 대토론회'에서 기조강연 및 발제를 맡은 이순탁 DGWF 회장은 "세계물위원회(WCC)와 내년 2월까지 대회 개최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계약을 해야 하는 만큼 조속히 대구경북이 주도하는 대표단이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회가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의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대표단이 꾸려져야 유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도민들의 물포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언론,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다양한 홍보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발제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대회의 성격과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알고 있는 지역민들이 거의 없어 대구시와 경북도가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3만 명의 전문가 및 참관 그룹들이 지역을 찾는 국제행사임을 감안해 미리 관계, 학계, 업계 등의 전문가들로 풀단을 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부족한 물 관련 인력을 풀단 구성으로 극복하자는 제안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가장 많은 우려로 대두된 것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행사를 유치한 절대적 공로가 대구경북의 협력에 있었지만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유치한 것이 성공 개최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2003년 일본 교토시와 오사카 등 3개 도시가 공동개최한 일본 물포럼 때도 지역 간 갈등으로 실패한 행사가 된 전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이전의 각종 프로젝트 유치 전례에 비춰볼 때 (물포럼) 준비 과정에서 갈등이 일어날 소지가 너무 크다. 시도지사가 열린 마음으로 이에 대한 조율을 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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