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대차그룹의 순이익 규모가 삼성그룹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룹 주력 기업의 성적표가 엇갈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LCD부문에서 부진했던 반면 현대차는 신차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 현대차그룹 상장사의 올해 추정 순이익은 18조473억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18조2천551억원, 매출액은 198조9천373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삼성그룹의 순이익은 17조7천535억원, 영업이익은 20조227억원, 매출액은 234조2천582억원으로 각각 추산됐다.
현재수 동양증권 시지지점 지점장은 "삼성전자 디스플레이패널 사업부가 올해는 3천억원 안팎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현대차는 신차 효과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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