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민번호 저장 안 한다"
연이은 개인정보유출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엔씨소프트[036570]가 데이터베이스에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저장하지 않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단방향으로 암호화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주민등록번호를 단방향으로 암호화하면 데이터베이스에는 실제 주민등록번호는없고 이에 대응하는 임의의 숫자만 저장이 되며, 이 임의의 숫자를 주민등록번호로 도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이용자 계정의 아이디를 알아도 해당 아이디 주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조회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며, 해킹을 당했을 때도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정보는 안전하다.
다만 거꾸로 주민등록번호를 미리 아는 경우에는 해당 아이디를 조회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지난달 경찰청에 보내 앞으로 수사 목적으로 계정 아이디와 관련한 개인정보를 요구해도 협조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