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힘든 서민 생각에 잠이 안와"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보낸 새해 연하장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보낸 연하장에서 "올해를 되돌아보면 중산층의 삶도 쉽지 않았고 서민 생활은 더더욱 힘들었다"면서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하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모든 일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고,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아니어서 더욱 가슴 아프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해 냈고,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는 역사적 성과도 거뒀다"면서 "또한 세계에서 경제 영토가 가장 넓은 나라가 됐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새해에도 저와 정부는 어떻게 하든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고, 서민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갖고 맞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우편 연하장은 전직 대통령과 사회 각계 원로 등 6만5천여명에게, 이메일 연하장은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을 포함한 80만명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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