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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터' 경주 월성 성벽·성곽 등 대대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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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왕궁터인 월성이 내년까지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월성이 오랜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의 산책길로 이용되면서 성곽이 일부 훼손되고 성벽도 변형될 우려가 커진다는 판단에 따라 대대적인 월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내년 7월까지 사업비 1억4천여만원을 들여 성벽과 산책로로 이용되는 성곽을 보수·정비하고 내부에 무분별하게 자라고 있는 수목을 제거하기로 했다.

또 남산과 첨성대, 교촌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3개소를 설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반월성으로 불리는 월성은 관리소홀로 성벽 아래 돌부리가 드러나고 수목이 무분별하게 자라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단순한 야산으로 생각할 정도로 방치돼 왔다.

시는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왕궁인 월성이 본연의 모습을 찾아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년 역사도시과장은 "연간 1천만명이 찾는 경주의 신라왕궁을 정비·보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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