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폐공단 본사, 경주 여중 인근 확정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방폐공단) 본사가 경주시 충효동으로 이전한다.

방폐공단은 최근 본사 부지를 경주시 충효동 현 경주여중 주변일대 2만8천여㎡로 확정하고 26일 부지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충효동 부지는 당초 매입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했던 곳이지만 시와 시의회 등이 적극 나서 이번에 지주들과 66억여원에 일괄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방폐공단은 이에 따라 연말부터 보상금 지급에 들어간 뒤 2014년 말까지 사업비 373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 규모의 본사 신사옥을 건립한다.

방폐공단 본사는 당초 배동 서라벌광장이 유력했으나 선정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도시계획변경 등 문제점이 드러나 무산됐으며, 지난주 시의회의 동의로 충효동으로 최종 확정됐다.

경주시의회 관계자는 "방폐공단 본사 부지가 충효동으로 정해짐에 따라 경주 시내와 충효 신도시권, 신경주 역세권을 연계하는 도심권 균형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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