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6일부터 각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26일 오전 초'중'고 교장과 학생생활지도부장, 상담부장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긴급 학생생활지도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갖고 학교폭력 피해 사례 수집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학을 하지 않은 중'고교는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마쳤다. 지난주부터 방학에 들어간 각 초교는 우편을 이용하거나 방과후 학교 학습을 위해 등교하는 학생 등을 상대로 실태 파악에 들어갔다.
일부 초교는 학년별로 비상소집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숨겨진 학교 폭력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피해 학생을 찾아 심리치료를 하는 등 해당 학생이 안정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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