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년째 홀몸노인에 사랑의 김치

자유총연맹 울릉군지회 여성회

섬 지역 여성회원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고무장갑을 낀 채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를 담그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자유총연맹 울릉군지회 여성회(회장 이필여'48) 회원들은 최근 김치 200포기를 담가 지역의 홀몸노인 가정과 경찰 전경대원들에게 나눠주었다. 이들은 20년째 매년 김장철이 되면 김치를 담가 군부대, 독도경비대 등에 전달해왔다. 김치를 전달받은 김숙(83'여'울릉읍) 씨는 "해마다 잊지 않고 맛있는 김치를 챙겨주어서 무척 고맙다" 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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