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년보다 공무원 채용인원을 늘리고 고졸자도 일정 비율 특별 채용한다.
시는 5일 올해 사회복지직 131명을 포함해 공무원 273명을 새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균 채용인원 177명에 비해 54.2%(96명)나 늘어난 것.
특히 시는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특성화고(전문계고) 출신의 전문 기술자에게 공직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업, 공업, 수산, 가사실업, 물리, 화학 등 기술계를 전공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상대로 학교장 추천 등을 거쳐 제한 경쟁토록 해 기술직렬(9급)은 채용 인원의 20%까지, 기능직은 50%까지 특별 채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행정법과 행정학은 시험 과목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구시 권정락 총무인력과장은 "시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무원 채용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며 "고졸 특별채용도 올해 20%를 시작으로 2014년 30%, 2017년에는 40%로 해마다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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