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여금 평균 131만원, 작년보다 3.7%↑"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희범)는 올해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5.8%가 설 상여금을 지급하고 1인당 평균 금액은 131만원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상여금을 주는 기업의 비율은 작년보다 2.9% 포인트 줄었고 지급액은 3.7% 늘었다.
회사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80.3%, 중소기업은 74.0%가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었다.
지급액은 대기업이 1인 평균 196만6천원, 중소기업이 116만4천원으로 80만2천원의 차이가 있었다. 격차는 작년(75만4천원)보다 커졌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이 157만4천원으로 제조업보다 34만5천원 많았다.
올해 설 경기가 악화했다고 인식하는 기업은 48.8%로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인 견해가 작년(18.5%)보다 크게 높아졌다.
경총은 그럼에도 상여금 지급 기업이 크게 줄지 않은 것은 설 상여금이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에 근거한 고정상여금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봤다.
실제로 상여금을 주는 회사 가운데 83.2%는 고정상여금을 택하고 있었고 휴가비도 주는 회사는 8.2%, 고정상여금 없이 휴가비만 주는 기업은 8.7%였다.
설 휴무 일수는 올해 일요일과 설 전날이 겹친 탓에 평균 3.9일로 작년(4.8일)보다 하루 정도 줄었다.
이번 조사는 경총 회원사와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작년과 올해 상황을 동시에 답하게 해 비교하는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한 회사 가운데 대기업은 66곳, 중소기업은 195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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