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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 연휴 어디갔어"…대부분 하루만 쉬고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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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특수 실종 탓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설 연휴 기간 휴무일을 줄이거나 없애기로 했다.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보통 설과 그 다음 날까지 이틀간 휴무였지만 올해는 설이 빨라 양력을 기준으로 1월인 때문이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1월 1일에 하루를 쉬었고 경기침체 때문에 상당수의 협력회사에서 영업을 요구한 점 등을 고려해 23일만 휴무일로 정하고 다음날부터는 정상영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현대'동아백화점 역시 올해 설 연휴 동안은 23일 하루만 쉬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는 휴무일이 없거나 백화점보다 짧은데 올해는 그마저도 없애는 분위기다.

이마트는 작년 추석까지는 명절 당일에 하루씩 문을 닫았지만 쇼핑객 편의와 경쟁업체 상황 등을 감안해 올해는 설에 정상 영업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설에 선물이나 식품을 사려는 소비자가 있어 고객 편의 차원에서 영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제천점과 제주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는 평소와 같이 영업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가 명절 휴무일을 줄이는 이유로 고객 편의를 내세우기도 하지만 결국 불경기나 업체 간 경쟁 심화를 의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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