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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던 安 더 달아나고…쫓아오던 文 더 따라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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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제자리 박근혜 초조…동아일보 설 연휴 여론조사

설 연휴 가족, 친지 사이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보다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대통령감으로 더 회자된 듯하다. 귀향'귀가로 여론이 종횡무진했을 연휴 기간 진보 진영 쪽 후보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야권은 화색을 띠고 있다. 하지만 다자대결에서는 여전히 박 비대위원장이 우위를 점하면서 인물들 사이에서는 대세론을 이어갔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전국 성인 1천 명에게 휴대전화와 일반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박 비대위원장과 안 교수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안 교수가 51.8%의 지지율로 박 비대위원장(39.0%)을 12.8% 포인트 앞섰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한 달 전 동아일보 조사 때보다 3.3%p 더 벌어진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과 문 이사장과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비대위원장이 46.7%, 문 이사장이 38.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한 달 전 조사(16.0%p)보다 7.7%p 줄어든 것이다. 결국 박 비대위원장은 보합세를, 안 교수나 문 이사장은 강세를 띠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문 이사장 표는 안 교수에게 상당수 흡수되지만 안 교수의 표는 문 이사장에게 포함되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안 교수 표가 결국 진보 진영 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선 후보 전체를 두고 벌인 다자구도에서는 박 비대위원장이 29.4%의 지지율로 안 교수 22.2%, 문 이사장 7.7% 등을 앞섰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2.0%, 김문수 경기도지사 1.4%, 정동영 민주당 전 최고위원 1.3%,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1.3% 등이 뒤를 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모두 공천심사위가 꾸려지지 않았고 공천 과정 등 총선정국의 주요 대목이 남아 있어 잃은 점수를 만회하거나, 벌린 격차를 더 크게 키울 기회가 아직 남아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다자 인물대결에서 박 비대위원장이 여전히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도 한나라당이 회색 낯빛만 띨 수 없는 이유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1월 셋째 주 주간 정례조사에서 안 교수와 박 비대위원장 간 지지율 격차가 전(前)주에 비해 더 벌어졌다. 안 교수는 3.1%p 상승한 56.4%의 지지율을 보였고, 박 비대위원장은 2.0%p 하락한 34.9%를 기록했다. 격차가 21.5%p였다.

가상 다자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전주보다 1.5%p 상승한 28.8%로 1위를, 안철수 원장이 2.3%p 올라가면서 28.1%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문 이사장으로 0.7%p 상승한 15.3%로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최고 기록을 보였다. 하지만 이 조사는 16~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천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20%)와 유선전화(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수행해 설 직전 민심이 반영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p였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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