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사건 즉 '카메룬 다이아몬드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준 대구 중구남구 예비후보는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검을 100번 해도 자신 있다"며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시기에 총리실 국무차장과 지식경제부 차관을 지낸 박 예비후보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야당으로부터 모두 95차례나 공격을 받았지만 한 번도 사실로 확인된 게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사람들에게는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하는 만큼 억울하지는 않다"면서도 "온갖 '혐의' '설(說)' '카더라'를 동원한 토끼몰이식 검증은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교부가 카메룬 다이아몬드와 관련, 보도자료를 낸 데 대해 "전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 수치를 낸 것은 결정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에너지외교 전문가를 자임하고 있는 박 예비후보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2013 세계에너지총회, 2015 세계물포럼에 대해서는 "외국방문객이 수만 명에 이르는 만큼 홈스테이 활성화 대책 등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며 "정부, 국회, 언론, 시민단체의 팀플레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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