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시리지만 그래도 신나요. 외할머니댁에 가면 텔레비전 보는 게 전부였는데 썰매장이 생겨 진짜 좋아요."
신재현(11'대구 서구 비산동) 군은 썰매장에서 콧물을 훌쩍이며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었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달성중학교 맞은편 태왕아파트 옆의 천내천에 개장된 얼음 썰매장. 이곳은 겨울방학 기간 주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아 연일 북적이고 있다. 어른들도 자녀의 썰매를 끌어주며 추억을 함께 만들고 있다.
김병호(44'달성군 옥포면 본리리) 씨는 "학원을 다니느라 바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시간이 없어요. 얼마 남지 않은 방학동안 멀리 가지 않고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어 썰매장을 찾았다"며 싱글벙글 웃었다.
글'사진 우순자 시민기자 woo7959@hanmail.net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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