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방본부장 직급이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승격된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관할 소방서가 많아 업무 부담이 큰 지역본부는 그에 걸맞게 직급으로 올린다"고 3일 밝혔다.
경북은 소방서가 16개에 달해 그 규모가 크고 화재와 구조 업무가 많아 이번 승격 대상에 포함된 것. 현재 지역 소방본부 가운데 직급이 소방감인 곳은 경기, 부산본부뿐이다.
강태석 경북 소방본부장은 "포항, 구미 같은 공업도시와 넓은 산악지대를 갖고 있는 경상북도는 갈수록 화재와 구난구조 등 소방업무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본부장이 소방감으로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과 함께 11개 소방서가 있는 전남과 방재 업무가 많은 인천의 소방본부장 역시 소방감으로 격상될 예정이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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