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6월 완료돼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대구시는 2010년 7월 착공한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이달 현재 72%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돼 6월 준공된다고 14일 밝혔다.
금호강 생태하천사업은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금호강의 홍수대책과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41.4㎞ 구간에 1천855억원을 투입해 가동보와 시민 여가시설, 볼거리를 조성하는 사업.
금호강변을 따라서는 자전거 길과 산책로가 설치되며 콘크리트 보이던 동촌보와 무태보는 수량 조절이 가능한 가동 보로 만들어진다. 또 동촌유원지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전거 길을 연결하기 위해 동촌해맞이다리가 건설된다. 동촌해맞이다리는 미관이 아름다운 사장교에다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동촌유원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공항교 상'하류 상습침수지역인 둔치 12만3천㎡(3만7천 평)에도 올해 추가로 확보된 국비 200억원이 투입돼 주민 휴식공간으로 변신한다.
대구시 전덕채 건설방재국장은 "금호강 정비사업은 기존 치수 위주의 하천 정비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변공간 조성과 생태환경 조성으로 대구시민들의 여가 문화 수준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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