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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무상급식률↑…초·중학생 3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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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지원등 예산 602억원 편성

올해 경북지역 초'중학생 중 무상급식을 받는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난다.

경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에 자체 예산과 시'군 예산 등 602억원의 예산을 편성, 도내 전체 초'중학생의 38%에 해당하는 11만6천994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무상급식 비율 25%보다 13%포인트, 당초 계획한 올해 무상급식 비율(29%)보다도 더 늘어난 수치다.

도교육청 측은 "지난해까지는 100명 이하 면 지역 초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면 지역 중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무상급식 대상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경북도 학생들의 무상급식 혜택이 늘어난 데는 경북지역 기초 지자체들의 예산지원이 큰 보탬이 됐다. 올해 무상급식 예산 602억원 중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108억원을 지원키로 한 것.

현재 경북지역 면 단위 학교 경우 도교육청과 해당 기초 지자체가 무상급식 비용을 50%씩 부담하고 있다. 특히 8개 시'군에서 75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해 자발적으로 읍 또는 동 지역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키로 한 것이 전체 무상급식률을 끌어올리는 데 힘이 됐다.(표 참조)

도 교육청은 전체 무상급식 비율을 2013년 46%, 2014년 50%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경북의 여러 기초 지자체에서 무상급식에 적극적으로 나서줘 도내 많은 초'중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며 "내년에는 읍 지역 초'중학교까지, 2014년에는 각 시의 동 지역 소득 하위 20% 계층 자녀에게까지 무상급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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