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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신도시∼세종시 연결 고속국도 뚫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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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중부내륙 고속도 연결 균형발전·행정효율 기대

경북도청 이전지를 연결하는 고속국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북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전할 경북도청 이전지는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있다. 주변도시와 연계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들 고속도로와 도청 이전지를 연결하는 교통망이 필요하다는 것.

경북도청 신도시와 행정복합도시인 세종시를 연결하는 도로는 중앙과 지방의 상생 발전을 위한 의미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 이전을 위해 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도청 이전지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없어 도청 이전이 완료된 이후 접근성의 어려움이 예상돼 신도시 연결 국도와 지방도 대체시설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IC와 신도청,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와 신도청을 연결하는 고속국도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들 도로가 건설되면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경북도청 이전지, 서울과 세종시, 대전과의 거리도 단축돼 국토균형발전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와 세종시를 6차로로 직선 연결하면 30분 거리로 단축돼 두 도시 모두 이전 및 신도시 건설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도청 이전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남북 4'5축 연결지점인 점촌'함창IC와 신도청, 서안동IC구간은 직선거리 41㎞로 4차로로 건설할 경우 9천500억원 정도의 건설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 도로는 고속도로 기본계획에 반영돼 있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안동을 비롯한 북부지역에서는 이들 도로 개통이 후보들의 공약에 포함되도록 하고 대선 후보공약에 포함시켜 수도권 및 충청권 접근성 향상으로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의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으로 관광 발전은 물론 경제활성화뿐만 아니라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경북 북부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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