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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공사 덕에…대구 건설경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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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하수처리장 등 수주…작년 1조9천억 계약 27% 급증

대구 지역 건설업체들의 지난해 계약 및 기성 실적 금액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민간 부문 공사가 줄면서 지역 업체들의 공사 수주액이 지난 2010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혁신도시 건설 등 공공부문 공사가 늘면서 공사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조종수)가 22일 발표한 대구지역 종합건설업체(178개) 건설공사 실적에 따르면 계약액은 1조9천107억원으로 지난 2010년(1조5천17억원)보다 27,3% 대폭 증가했다.

또 기성액도 1조7천557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1천27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건설업체들의 계약 실적은 공동주택 건립 붐이 불었던 지난 2007년 1조9천510억원에 달했고 기성액도 2007년과 2008년에는 2조원을 넘어섰지만 2009년 이후 감소세를 보여왔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신서혁신도시 청사 신축공사와 하수처리장 공사 지역업체 수주 금액이 3천억원에 이르고 성서와 달성산업단지 공장 신축이 늘면서 민간 공사 수주액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계약액 기준 공사 발주처는 공공이 8천850여억원, 민간 부문이 1조251억원이었으며 전체 계약액 중 5천816억원은 외지에서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지역 건설 경기는 공동주택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잔여 공사를 제외하면 예정된 SOC 사업 발주 물량이 없고 성서 5차 등 산업 단지내 공장 신축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역건설 업체 관계자들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규 분양 물량이 늘고 있어 지역내 민간 발주 금액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 업체 분양 물량은 적어 지역 업체 수주 실적이 큰 폭으로 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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