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출연한 공익재단이 '안철수재단'으로 확정됐다.
재단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부터 10일간 임시로 개설한 웹사이트를 통해 재단명을 공모한 결과, 응모작 4천45건 중 가장 많은 응모율을 보인 '안철수재단'을 재단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응모작 가운데 재단의 취지와 방향에 부합하면서 기존 재단명과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심사기준에 따라 '안철수재단'과 '열린재단' '철수와 영희재단' 등의 3개 안이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재단 이사진들은 이 3개 안에 대해 논의를 벌여 '안철수재단'을 재단명으로 최종 확정한 것이다.
재단 측은 '안철수재단'이라는 응모작이 다른 응모작에 비해 4배를 웃도는 압도적인 비율이었다고 덧붙였다.
재단 관계자는 "다수의 응모자가 안철수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이 재단 취지와 잘 맞는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이사진은 응모자의 뜻과 의견을 모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안철수재단'이라는 이름을 제안한 응모자 70명 가운데 1명을 무작위 추첨해 노트북PC를, 전체 응모 대상자 가운데 5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10만원 상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안철수재단은 오는 4월 초쯤 공식 출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기부금을 위한 안 원장의 안철수연구소 주식 매각 절차는 21일 마무리됐고, 정부에 제출할 서류 작업도 거의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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