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생각
조금은 흥분이 되었다. 항상 사진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만나던 그곳엘 간다는 기대와 설렘. 비행기와 버스를 갈아타고 이틀이 걸려 찾아간 중국 윈난성 웬양의 다랑논.
말 그대로 탄성이 절로 쏟아져 나왔다. 마치 소 내장의 모양을 형상화한 듯 꼬불꼬불 끝없이 이어지는 다랑논의 형상과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운해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켰다. 바라보기에도 너무 아찔한 비탈 그 어느 한구석도 빈 곳이 없었다. 하니 족의 민족성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이 다랑논의 역사가 1천200년이나 되었다니!
하루 온종일 스치는 다랑논의 아름다운 선과 농부들의 땀 흘리는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을 뒤돌아보는 소중한 여행의 추억이었다.
중국 윈난성 웬양에서 남시홍 작 namsh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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