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결방 김도훈PD, "고민하고 생각했다. 허나 기다려달라"
'해를 품은 달'이 결국 결방 사태가 벌어져 화제다.
종영을 2회 앞둔 '해를 품은 달'은 김도훈PD가 6일 파업에 동참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도훈 PD는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지금은 잠시 귀와 입을 닫아 놓겠다"고 글을 남겼다.
김 PD는 "어려운 일임을 알면서도 그저 제 행동에 대한 소박한 진심만이 전해지길 희망한다"며 "많이 고민하고 또 생각했다. 허나 기다려달라.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자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글을 올렸다.
MBC는 6일 김 PD의 파업 참여로 결국 오는 7일과 8일은 본방송이 아닌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고 발표했다.
'해를 품은 달'의 결방 소식에 시청자들은 "종영 2회 앞두고 결방이라니...너무합니다" "정말 기다렸는데 '해품달'" "진짜 결방해요?" "'해품달'보려고 야자 뺐는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노조는 지난달 30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 및 공영방송으로 의무를 다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며 총파업 중이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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