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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기증 받아 CCTV 설치…경산 진량지역 절도 2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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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 진량파출소가 쓰지 않는 컴퓨터를 기증받아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산경찰서 제공
경산경찰서 진량파출소가 쓰지 않는 컴퓨터를 기증받아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산경찰서 제공

경산경찰서 진량파출소가 최근 농촌지역 방범용 CCTV 달기 운동을 벌여 범죄 예방 효과를 얻고 있다.

진량파출소는 올해부터 관공서'대학'기업체 등에서 쓰지 않는 컴퓨터를 활용해 농촌지역 마을에 방범용 CCTV 달기 운동을 하고 있다.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와 모니터, CCTV 카메라가 필요하다. 컴퓨터와 모니터는 관공서'대학'기업체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기증받아 농가에 제공한다. CCTV용 카메라와 설치 비용은 농가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영남대로부터 30대를 기증받았으며, 대구가톨릭대와 경일대 등 지역 대학과 관공서에서도 기증받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방범용 CCTV 40여 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달고 싶어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곧 100여 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벌인 뒤 올해 경산시 진량읍 지역 절도사건이 24% 줄었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방범용 CCTV가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절도 등 범죄 억제효과가 크다"면서 "농가뿐만 아니라 편의점, 미용실, 주유소 등 현금취급업소에도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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